<앙드레 콜스톨라니의 달걀이론>
콜스톨라니는 자산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한다고 생각하였고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이유는 금리와 유동성, 군중의 심리 때문으로 보았다. 이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투자를 할 경우, 달걀의 가장 아랫부분인(Y) 지점에서 매수를 한다고 보았으며 꼭대기 부분(X)에서 매도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현대에도 많은 사람들이 저점(Y)과 꼭대기지점(X)을 찾기 위하여 노력하지만 쉽지 않은데 콜스톨라니는 어떠한 근거로 이러한 지점을 예측하였는지 알아보자.
(코로나가 터진 2020년을 기점으로 달걀이론을 대입해 보자.
Y(금리최하단지점, 달걀이론상 매수타이밍)
매우 절망적인 상황. 역사적으로는 경제대공황, IT버블, 코로나사태, IMF사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등이 벌어져 모든 경제활동 및 지표가 절망적인 상태를 말한다. 주식과 부동산이 연일 하락하며 모든 언론과 투자자들이 공포와 공황상태가 되는 시점이다. 많은 사람들은 공포 때문에 이 시기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지 못하고 오히려 투자를 회수하지만 콜스톨라니는 오히려 이 시기를 투자매수의 기회로 보았으며 Action을 취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주장한다.
(대입 : 코로나가 터진 2020년은 모든 자산가치가 폭락하였으며, 투자자들은 공포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회수)
1차~2차 상승기
어느 정도 공황과 공포에 익숙해지는 시기이다. 언론과 지표가 조금은 희망적으로 변하며, 정부도 경기부양을 위하여 노력하는 지점이다. 정부는 유동성을 늘리기 위하여 금리를 인하하고 돈을 푸는 시기이다.
그렇게 되면 기준금리가 낮아지며 유동성이 늘어나게 된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낮아져 사람들의 투자심리를 올리고 이에 대한 결과로 얼어있던 시장이 조금씩 반응하여 움직이게 되는 시기이다.
하지만, 공포를 완전하게 벗어나지는 못했기 때문에 일반 투자자들과 소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에는 아직은 무리
가 있는 시기이며, 콜스톨라니는 이 시기도 적극적인 투자를 해야 하는 지점이라고 주장한다.(대입 : 코로나 이후, 유동성 확보를 위하여 각국 정부는 돈을 풀고 금리가 낮음)
1차 상승기에 비하여 투자 및 거래가 활발해지는 시기이다. 일반 투자자들 및 소시민들도 경기회복의 기대 속에 투자를 늘리고 낮아진 금리와 유동성을 활용하여 은행의 대출을 받아 투자를 시작하게 된다. 이미 1차 상승기를 경험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상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사람들이 낙관적인 태도로 변하게 되는 시기이다.
(대입: 유동성이 높아져 많은 사람들이 주식과 부동산, 코인등에 투자를 활발히 하는 시기)
3차 상승기 ~ X 지점(금리최고지점, 달걀이론상 투자를 축소해야 하는 시기)
많은 투자자들이 1~2차 상승기를 경험하였으며, 서둘러 투자를 하지 못한 투자자들이 배가 아파지는 시기이다. 한국에서는 소위 투자를 하지 않으면 벼락거지가 된다는 말도 생겨나고, 영끌투자를 하지 않으며 안된다는 그런 이야기도 나온다.
따라서, 경제상승과 다른 이들의 투자성공경험을 본 많은 투자자들이 보수적 투자에서 공격적으로 투자자로 바뀌는 시기이다. 하지만 3차 상승기는 상승기의 거의 꼭대기에 도달하였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 시기이며 금리도 매우 높아진다.
금리가 높아졌다는 것은 예금의 이율도 좋지만, 그만큼 대출의 이율도 높아진다는 것이기 때문에 가장 유의하여 투자를 진행하여야 하는 시기이다.
(대입 : 한국의 경우, 은행이 연 이율 5% 이상을 주어 예금이 몰린시기이다. 반대로 대출금리도 높아져 영끌족이 힘들어짐)
1차 하락기
금리가 최고점을 찍은 후 다시 하락하는 시기이며, 채권투자를 해야 하는 시기이다. 채권은 약속된 금리를 약속된 날짜에 지급하기 때문에 금리가 낮아질수록 높은 금리를 보장하는 상품의 가격은 더욱 높아진다. 때문에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되면 높은 수익을 보장해 주는 채권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금리하락기에는 채권투자를 해야 한다.
아파트와 주식 등은 거래량과 보유자 수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 시기는 채권과 인버스(주가하락 시 가치가 상승하는 상품)에 투자해야 한다. 더 나아가 최근 곱버스가 유행하고 있는데 곱버스는 인버스에 곱하기를 한다는 뜻으로 인버스를 N배만큼 추종하는 상품이다.(대입 : 은행의 이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채권투자에 관심이 생기는 시기)
2차 ~3차 하락기
고점에서 현명한 투자자들은 이미 자산을 정리하였다. 주식과 부동산을 매수했던 투자자들이 거의 다 빠져나간 시기.
못 빠져나왔던 투자자들이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져 투매가 나올 수 있으며, 거래량이 다시 늘어나는 시기. 때문에 코스톨라니는 가격이 싸진 자산을 다시 매수시작해야 하는 시기라고 보고 있다.
(대입 : 주식가격이 하락하고 부동산도 항복매물이 나오는 등의 시기로 잘 활용한다면 큰 부를 쌓을 수 있다고 판단)
< 결론 >
물론, 금리와 몇 가지의 지표로 변수가 큰 경제를 모두 예측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거시경제의 측면에서 바라볼 때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도움이 되는 이론이다. 소신을 갖고 공포와 공황을 이겨 투자한다면 분명 경제가 나아지는 시기에는 부를 쌓을 수 있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되어 왔다.
때문에 하루하루 주식창을 보고 매수와 매도를 걱정하는 것보다는 이러한 이론을 참고하여 거시적으로 시간을 충분히 갖고 즐기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고 다짐한다.
현재, 다른 분들의 투자를 보고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들도 있고 집을 더 이상 보유할 수 없다는 공포를 이유로 90% 이상을대출받아서(영끌해서) 부동산을 구매한 사람도 있다. 운이 좋아서 고점에서 탈출한 분들도 있지만 월급의 2/3 이상을 대출이자로 내보내는 경우가 있다. 때문에 투자는 남이 하니까, 좋아 보이니까 하기보다는 자신의 소신과 투자원칙을 가지고서진행해야 한다.
'경제공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금저축계좌, IRP계좌, 중계형ISA계좌(Feat. 세금 없는 배당 투자) (2) | 2023.07.02 |
---|---|
국민연금제도의 정의와 조기수령이 꼭 필요한 이유 (3) | 2023.03.14 |
태양광 발전투자로 매달 수익 도전(Feat. 모햇) (3) | 2023.03.05 |
금리 인하/인상과 채권 투자 (0) | 2023.03.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