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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금리 인하/인상과 채권 투자

by FREE MONEYMAN 2023.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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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와 채권투자의 상관관계

 채권은 "A"라는 정부, 회사, 기관이 자산을 조성하기 위하여  투자자들에게 돈을 빌리고 일정한 기한이 지난 뒤에 이를 돌려주겠다는 증서이다. 여기서 "A"가 국가인 경우 국채이고, 금융기관인 경우 금융채, 회사인 경우 회사채라고 불린다. 또한 발행 기간에 따라서 단기채, 중기채, 장기채로 분류할 수 있다. 그렇다면 채권과 금리와는 어떠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일까?

 

금리 인상과 채권

 금리가 인상하면, 채권의 가격은 하락하게 됩니다. 사실 금리가 인상되어도 채권의 가격이 하락한다는 말은 상대적인 것입니다. "A"라는 사람은 100만원을 빌려주고 1년 뒤에 10%를 받는 채권을 구매하였습니다. 금리가 오르거나 줄어도 "A"라는 사람은 1년 뒤에 110만 원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다만, 금리가 인상된다면 100만 원을 빌려주고 1년 뒤에 15%의 이자를 받는 채권이 등장하거나 더 나아가 20%의 수익을 주는 채권도 발행되게 될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A"라는 사람의 채권은 10만 원의 수익을 주지만 상대적으로 매력을 잃고 가치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른 투자자들은 수익률에 굉장히 민감하기 때문에 더 높은 수익률의 채권을 구매하게 되고 115만 원 120만을을 받을 기회를 얻지만 "A"는 110만 원의 채권을 갖고 있으므로 다른 투자자들의 비하여 5~10만 원의 손해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금리 인하와 채권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에는 어떻게 될까요?  방금 언급한 "A"의 경우를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A"는 100만원을 빌려주고 1년 뒤에 10%의 이자를 받는 채권을 구입하였습니다. 하지만 금리가 인하되어 이제는 다른 투자자들은 100만 원을 빌려줘도 5% 정도의 이자만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금리가 인하되어 더 이상 높은 수익을 보장하는 채권은 판매가 되지 않기 때문에 다른 투자자들은 A가 가지고 있는 수익률 10%의 채권을 구매하고 싶어 합니다. 상대적으로 가치가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A"는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당장 현금이 필요하다면 이 채권을 구매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으며, 1년 뒤에 원금과 이자를 함께 수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금리가 높을 때 채권을 구매한 사람들은 금리가 인하되어 채권의 가치가 높아지는 경우, 선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늘어나게 됩니다.

 

금리의 변동과 투자 (2023.03.04)

 현재, 미국을 비롯한 세계의 각국은 코로나 이후 0%에 수렴했던 금리를 드라마틱하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22년 7월에 2.50% 였던 미국의 중앙은행 기준금리는  `23년 3월 현재 4.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금리의 상승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각 국의 국채수익률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되었으며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채권의 매력과 가치는 점점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금리는 여러 많은 이유로 지속적으로 상승만을 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경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하여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렸으나 앞으로 물가와 실업률등이 안정된다면 금리는 인하될 것입니다. 금리인상처럼 드라마틱한 하락은 없을 것이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앞으로 1~3년을 내다본다면 금리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 채권을 담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현재의 높은 수익률을 담보로 한 채권은 금리 가 하락할 경우, 투자자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이고 가치 있는 상품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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