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운전 면허증 발급 및 사용법(Feat. 신분증이 스마트폰 속으로)

핸드폰에 넣어다닐 수 있는 편리한 모바일 신분증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 <모바일신분증>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 신분증을 저장하여 사용하는 "모바일 형태의 신분증"이다. 사전에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1회용 QR 또는 IC 운전면허증으로 고객이 직접 발급 후 사용할 수 있다. 기존까지는 삼성페이 등을 통하여 카드를 핸드폰에 넣었다면 이제는 신분증 까지도 핸드폰에 넣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모바일 운전 면허증 발급방법(2가지 방법)

 첫번째. 기존 운전면허증을  IC운전면허증으로 변경한 뒤 휴대폰에 등록하기

 1. 먼저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다.(본인 명의의 휴대폰만 설치 가능하며, 알뜰폰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2. 안전운전 통합민원(www.safedriving.or.kr)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IC운전면허증을 신청한다.

 3. 지정한 운전면허시험장, 경찰서를 방문하여 IC운전면허증을 수령한다.

 4. 모바일 신분증 앱을 실행하여 발급받은 IC운전면허증을 스마트폰에 인식한다.

 5. 스마트폰에서 안면인식 등의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6.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완료

 쉽게 한줄로 요약하자면, 기존에 면허증을 발급받는 것처럼 경찰청 OR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받는데 이때, IC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뒤, (운전면허증 왼쪽 하단에 IC운전면허증표시) 핸드폰 앱에서 인증절차를 거친 후 등록 및 사용

                  운전면허증에 이러한 마크가 있으면 핸드폰에서 등록할 수 있는 IC운전면허증이라는 표시이다. 

 

두번째, IC운전면허증을 발급받지 않고 1회용 발급 QR코드로 발급하기

 1. 먼저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다.(본인 명의의 휴대폰만 설치 가능하며, 알뜰폰은 제한이 있을 수 있다.

 2. 운전면허시험장에 직정 방문하여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신청한다.

 3. 발급신청서를 제출하고 본인확인을 진행한다.

 4. 창구 모니터의 QR코드를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촬영 후 설치한다.

 5.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완료

 

차이점(IC 운전면허증 방식과 1회 발급 QR코드 방식)

 이미 앞서 언급한 내용을 보고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예상했을 것이다. IC운전면허증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면허증을 새롭게 발급받아야 하기 때문에 수수료가 비싸다. 국문은 13,000원이고 영문은 15,000원이다. 반면, 현장에서 QR을 발급한 뒤 1회성으로 모바일 신분증을 받는 경우에는 1,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그렇다면 많은 분들이 1,000원짜리 QR로 진행하는 것이 절차나 비용상에서 간편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생각이다. 처음 발급하고 비용이 저렴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스마트폰을 교체하고 분실했을 경우이다. IC운전면허증의 경우에는 다시 경찰청 혹은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지 않더라도 새로운 핸드폰에서 앱만 설치하여 모바일 신분증을 등록하면 끝나지만, 1회성 QR모바일 신분증의 경우에는, 다시 한번 경찰청이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여 비용을 지불하고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받아야 하는 것이다.

때문에 발급받는 장소가 조금 멀더라면 수고스러움과 교통비가 더 증대되어 처음 신청할 때 확실하게 IC 운전면허증을 발급받는 것을 추천한다.

 

모바일 신분증 사용방법

 모바일 신분증은 현물 없이도 신원확인이 필요한 모든 곳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에 우리가 카드를 현물로 들고다니다가 핸드폰에 넣어서 결제를 하는 방법과 유사한 것이다. 예를 들면 편의점이나 술집, 은행, 관공서, 공공웹사이트 등에서 지금까지는 현물 신분증을 꼭 지참하여 신원확인을 하였으나, 이제는 핸드폰만 있으면 이 모든 과정이 금방 끝나는 것이다.

 구체적인 사용방법을 설명하자면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곳에서 신원확인을 하려고 하면, 모바일 신분증 앱을 켜고 나의 QR을 선택한다. 이후 제공처는 QR을 스캔하고 성인여부를 확인하는 것이다. 반대로 은행과 같은 곳에서는 은행의 QR을 먼저 제공하고 내 스마트폰에서 QR을 스캔하여 본인확인을 할 수도 있다. 또한, 면허를 확인해야 하는 렌터카나 공유킥보드, 주류판매를 위한 무인자판기 등 기존 신분증이 필요했던 거의 모든 곳에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IC운전면허증만이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으나, 앞으로 2023년에는 국가유공자증 등이 새롭게 추가 확대 될 예정이다.